카테고리 없음2022. 9. 9. 02:21



[#만나의뜰]

만나의뜰에서는 오늘도...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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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봉지 씌우기 시기를 지나쳐 알이 제법 굵은 상황에서 씌우려다가 중단했더니 각종 벌들과 물때까치들이 먹방을 차린다.

말벌을 비롯한 벌들을 쫒으면 윙윙 공격할 듯 시위하기도 하고 도망갔다가도 금방 교대로 달려든다.

아직 신맛이 많아 따기도 뭐하고 냅둬야지 어쩌겠나.
이건 다 주인이 선하고 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몸이 불편하다고 게으름핀 덕이다.


백일홍에도 꿀벌이 먹방을 차리고 있다.
김장배추와 무우가 햇볓을 흠뻑 맞으며 생기가 발랄하다.


고추는 많이 달린 것 같으나 딸만한 고추가 별로 없지 싶다. 덜 익거나 병든 것들이 많다. 그래도 고추를 따고 있는 울마님을 도울 수 없어서 그냥 마음만 주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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