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PD수첩 근거없는 대운하론' 일축 /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방영 이후 / ‘수심 6m 비밀’ 속 괴물체는 대운하? / ‘PD수첩’ 수심 6m의 비밀은… / 4대강 보도 ‘침묵하고 비틀고’ | | | 내나라 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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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PD수첩 근거없는 대운하론' 일축 - KTV | ||||
[정보와이드 모닝] 2010.08.26. 10:00 | ||||
4대강 살리기가 운하를 위한 것이라는 MBC PD수첩의 주장에 대해, 정부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특히 관건이 된 '6미터 수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대운하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PD수첩의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 편과 관련해, 4대강 살리기가 운하가 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추진본부는 먼저 PD수첩이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한 4대강 수심은, 공청회와 간담회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시권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 "100년 빈도의 홍수를 대비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급격한 기후변화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학계와 논의를 거쳐 200년 빈도의 홍수를 대비하는 안으로 바뀐 것" 아울러 4대강 살리기는 한강과 낙동강의 물길을 연결하는 구상이 전혀 없고, 화물선이 다닐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는 점에서 운하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실제로 화물선 운항이 가능한 수심 6미터 이상이 적용된 구간은 361.2킬로미터로, 4대강 전체 구간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또 낙동강의 경우 운하가 되려면 건설 중인 보의 대부분을 철거하고 60여개의 교량을 교체해야 하는 만큼, 운하 연결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추진본부는 이번에 재연된 본류와 지류 논란에 대해서도 명확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낙동강 본류의 수위가 낮아지면 지류인 남강은 80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최대 1.75미터까지 홍수위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본류 정비가 전체 지류를 안전하게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현재도 지류 정비에 연간 1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부터는 종합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PD수첩이 여전히 객관성과 공정성 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허위나 왜곡보도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뒤에, 필요하면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등 대응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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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방영 이후 - 서울신문 | ||||
[정보와이드 모닝] 2010.08.26. 10:00 | ||||
PD수첩 “대운하 전단계” vs 국토부 “정정요청 검토”
●사업 반대진영 목소리 커질듯 방송은 “4대강살리기 사업이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기 위한 전 단계”라는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4대강 사업 반대 진영은 PD수첩 방영을 계기로 반대 운동에 본격적으로 불을 댕기겠다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25일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PD수첩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방송된 내용을 면밀히 파악해 정정보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PD수첩은 “2008년 9월 청와대 행정관 2명과 국토부 하천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이 조직됐으며 ‘수심 6m’안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수심 6m’는 배를 띄우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주장이다. PD수첩은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6m 수심을 유지하면 ‘또 대운하를 하려 한다.’는 반발이 일 것이 분명해 청와대도 끝까지 관철시키기에는 부담이 있었다.”며 “따라서 일단 소규모 정비 계획으로 가고, 6m는 나중에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4대강 전체 구간 1362㎞ 가운데 수심이 6m 이상인 구간은 전체의 26.5%인 361㎞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수심 6m’안을 반박했다. 또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구상이 빠졌고, 갑문과 터미널 설치 계획도 없고 화물선 운항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도 갖추지 않았다.”면서 4대강과 대운하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국토부 해명자료… 조목조목 반박 PD수첩은 또 “2009년 7월 발표된 마스터플랜에는 1~2m 높이의 자연형 보 4개가 평균 높이 10m의 대형보 16개로 늘어나고, 준설량은 2억 2000만㎥에서 5억 7000만㎥이 됐다.”면서 ‘보 개수’와 ‘준설량’이 갑자기 늘어난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처음 구상안이 발표되면 여러 의견수렴 작업을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라면서 “2006년 수립된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서 2016년 1억 4000t, 하천유지용수 증가분을 고려하면 약 1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계산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4대강 사업과 수해상습지역은 큰 관련이 없고 지류와 소하천, 산간 지역 등 상습적인 수해지역의 피해를 줄이는 것은 어렵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본류(4대강)는 수해상습지 대상이 아니며, 지류 정비 사업은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계획 중인 리버크루즈와 대구시의 에코워터폴리스 사업에 대해서는 “리버크루즈는 보와 보 사이를 유람선이 운항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며, 에코워터폴리스는 대구시가 자체 구상한 계획으로 4대강 사업의 목적, 범위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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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6m 비밀’ 속 괴물체는 대운하? - 경향 | ||||
2010 08/31ㅣ위클리경향 890호 | ||||
ㆍ4대강 사업 다룬 PD수첩 ‘방송 보류’ 파문 일파만파
9월 18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언론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소속 회원 50명이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의 방송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 의원들이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결방된 것과 관련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을 항의방문했다. (왼쪽부터) 이춘석, 전혜숙, 전병헌, 조영택, 홍영표 의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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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수심 6m의 비밀은… - PD저널 | |||||||||||||||||
2010년 08월 25일 (수) 11:04:23 | |||||||||||||||||
24일 방송 “4대강 사업은 사실상 대운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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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도 ‘침묵하고 비틀고’ - 기자협회 | ||||
2010년 08월 25일 (수) 13:57:42 민왕기 기자 | ||||
KBS·SBS, 일방적 홍보…동아·조선, PD수첩 흠집내기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17일 김재철 사장의 방송보류로 결방됐다가 24일 방영된 가운데 4대강 문제에 침묵하는 언론의 행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에선 “MBC PD수첩처럼 신랄한 고발을 하지 못한 언론인들은 모두 반성해야 한다”는 질타도 나왔다.
정부시책 홍보·단순 보도 실제로 일부 지상파 방송사들은 올해 들어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충실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대표적이다. ‘KBS의 4대강 보도는 김인규 사장 취임 전과 취임 후로 나뉜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김 사장 취임 전인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KBS가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 기사를 종종 다뤄왔기 때문이다. 또한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비중 있게 소개하기도 했다. ‘심층취재-“4대강 정비사업 소하천부터 살려야”’(2009년 4월20일), ‘심층취재-환경 파괴하는 한강 잇기 사업’(2009년 3월14일), ‘4대강 보, 멸종위기 동식물에 악영향 우려’(2009년 8월6일), ‘4대강 환경영향평가 협의, ‘졸속’ 논란’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2009년 11월 김인규 사장이 취임한 이후 종종 나오던 비판기사는 사라지고 ‘공방’이나 ‘일방적 홍보’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 사업은 수질 악화 아닌 개선”’(2009년 11월28일), ‘정몽준 “4대강 사업 반드시 필요”’(2009년 12월28일) 등 정부 방침을 소개하는 기사가 다수 눈에 띈다. KBS는 현장을 고발해야 할 르포 기사의 초점을 4대강 사업의 공사 진척도에 맞추기도 했다.(‘르포-4대강 공사 진척률 18% ‘속도전’’(6월16일)) 환경단체 회원들이 고공농성을 하던 지난 11일에는 ‘정부, “농성 등 반대 불구 공사 예정대로 진행”’이라는 기사만을 내보냈다. SBS도 최근 ‘4대강 주변 ‘여의도 53배’ 생태공간으로 재탄생’(8월 11일) 등 정부 시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기사는 KBS조차 단신처리한 기사지만 SBS는 조감도까지 활용해 녹지대와 자전거길 등이 조성된다며 정부 방침을 자세히 소개했다. 실현 가능성 및 논란 등에 대해선 전혀 다루지 않은 일방적인 국정 홍보기사였다. 이 밖에도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난 4월23일 4대강 사업 구간인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내양리 일대에서 물고기 1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건을 보도하지 않거나 축소보도하는 등 4대강 사업 감시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본질 벗어난 물타기 보도 일부 보수신문들은 ‘MBC PD수첩 결방 사태’의 본질인 경영진의 편집권 침해에서 벗어나 정반대의 목소리를 전하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조선 동아 등 보수신문들은 23일 이상로 MBC 공정방송노조위원장이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우리 MBC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라는 글을 크게 다뤘다. MBC PD수첩의 4대강 보도가 정당한 고발 보도가 아니라 편견에 의해 제작된 저작이라는 정치성을 띤 일방적인 주장이다. 동아일보는 24일자 12면 ‘“MBC, 4대강 사업 부정적 측면만 강조”’, 조선일보는 ‘MBC PD들 “PD수첩 결방 계속땐 제작 거부할 것”…공정방송노조 “MBC가 대한민국 망하게 할 수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PD수첩 비난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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