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2013. 3. 23. 10:29

얼쑤~ 춤사위 절로나네! 운학2리 [산들내] 장수마을 농악교실 동아리 뭐하길래..?
동영상 올린날짜: 2013. 3. 7 ManNaRaYo

어제 아침에는 이슬비가 안개와 더불어 봄비 속의 낭만적 분위기 연출하였다.

운동 삼아 운학2리 [산들내] 장수마을의 동들미풍물패 동아리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농악교실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 폐교로 향해 걸었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어떻게 강좌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농악은 악기마다 특성이 있으니, 몇가지 종류의 악기를 어떻게 조화 있게 한꺼번에 교육할 수 있는지?

폐교 교실에 가까워지자 괭가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조금 더 기다려도 다른 악기 소리는 들리지 않고 오로지 한 개의 괭가리에 이여 많은 괭가리의 합주 소리가 들리고, 그 틈새 틈새로 지도선생님의 열강 목소리만 들린다.

기타교실 때도 그랬지만 강좌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유리창문으로 들여다 보고 촬영이 가능한지를 또 다시 살펴봐도,

워낙 보안관리가 철저하여 뿌연 비닐만 찍을 판이니 몰카는 일단 실패.

실은 보안문제가 아니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월동준비로 모든 유리창문을 비닐로 막은 것이다.

보다 좋은 시설의 활동장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을 문화센터 그리고 이렇게 뒤늦게 집에와서 게시물 편집하고 작성한다는 문제.

마을 정보센터가 있다면 바로 바로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배터리 충전하라는 재촉도 덜 받고..

지금으로서는 이만큼도 감지덕지해야 하는것인지 모르겠다.

살짝, 아주 살짝 출입문을 열고 교실 안으로 들어섰다.

눈이 마주치는대로 각각 간단한 눈인사와 목례를 나누고,

적당한 구도의 촬영장소 포인트를 살펴보았으나,

임시 방편적 촬영인지라 장비적 한계(?)를 감수할 수 밖에 없다.

괭가리 합주 땐 고막에서 거부감을 느낄 정도의 음량.

글쎄.. 귀마개가 필요하지 않을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한 사람 찡그림 없이

마냥 즐거운 표정으로 리듬에 몸을 맏기는 것이 신기하고,

쏠로 구경꾼도 얼~쑤~! (왜 흔들거리지..?)

모든 회원이 괭가리를 다 가지고 친다는 것이 좀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리듬. 장단.. 뭐 이런 것은 어느 악기고 공통적 과제이므로 이런 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교육 도중에 지도강사님이 괭가리를 놓고 장고를 들고와서 강의하는 것을 보고나니,

악기특성차에 따른 교육방법 의문은 명쾌하게 풀렸다.

"쇠소리는 원래 좋아하지 않아요"

- 끝 -

p.s ; 문화센터 & 정보센터 필요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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