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제작2010. 8. 29. 22:41
 
[연재강좌 2부]

윈도우 무비메이커를 이용한 동영상 편집 - KBENCH

05/04/15  김동국 
1.윈도우 무비메이커의 영상 컷편집
 
지난 동영상 강좌 1부에서는 캡쳐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한 IEEE1394 카드 설치와 함께 윈도우 무비메이커를 통한 동영상 캡쳐를 알아보았다. 이번 동영상 강좌 2부에서는 캡쳐한 영상을 간단하게 컷편집하고 만든 자막을 입혀보는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무비메이커 1.0에서의 본격적인 영상 컷편집

 캡쳐한 파일들은 미디어창에 컷단위로 자동 분류돼 남아있게 된다(강좌 1화 참고). 영상의 컷 편집은 이 파일들을 원하는 순서대로 하단의 타임라인 창에 배열해주면 된다. 윈도우 무비메이커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만큼 사용법은 쉽지만 한개 이상의 비디오 및 오디오 채널을 지원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윈도우 무비메이커에서의 컷편집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이뤄지게된다.

 

1. 윈도우 무비메이커를 실행한다. 미디어 창에 있는 동영상 파일들을 원하는
재생 순서대로 하단의 타임라인창에 배열한다. 마우스를 이용해 캡쳐된
동영상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2. 하단의 타임라인의 경우 스토리보드 방식(그림 위)으로 표시하거나 시간표시막대 방식(그림 아래)으로
표시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표시막대 방식을 권장한다.




 

3. 오른쪽의 동영상 재생창을 통해 동영상파일을 자를 수 있다.
동영상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한 다음 자르기를 원하는 장면으로 이동한다.
원하는 부분으로 이동했다면 '현재프레임에서 클립을 두개로 분할'버튼(그림 위)을
눌러주면 동영상이 두개로 나뉘게된다(그림 아래).


 

4. 타임라인에 놓은 동영상은 트리밍(Triming) 기능을 이용해 영상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동영상 파일을 먼저 선택한 다음 파일의 앞이나 끝 부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마우스의 모양이 변한다.

이때 영상의 앞부분이나 뒷부분을 마우스로 드래그하고 원하는 만큼 줄이면 동영상이 길이가 짧아진다. 그 반대로 하면 동영상의 길이가 길어진다.
트리밍기능을 사용 할 때 주의할 점은 동영상의 경우는 길이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트리밍을 한다고 해도 캡쳐한 원본 동영상의 길이 이상으로 길어지지는 않는다. 캡쳐한 원본 동영상의 길이 안에서 동영상의 길이를 줄이고 늘이는 것만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5. 원하는 음악파일을 무비메이커로 가져온다. 이때 File의 '모음으로 가져오기'
기능을 사용하거나 MP3 파일을 직접 드래그해서 작업창 안으로 가져오면 된다.


 

6. 가져온 음악파일은 원하는 만큼 잘라서 하단의 타임라인 창에 붙여놓으면 된다.
또는 가져온 음악파일을 트리밍기능을 사용해서 길이를 조절해둔다.


이제 컷편집이 완료됐다. 타임라인상에서 커서를 처음으로 놓은 후 오른쪽의 영상 재생버튼을 눌러 동영상이 제대로 컷 편집이 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컷이 마음에 안든다면 타임라인 상에서 컷을 재 배열할 수 있다.

 

7. 타임라인상에서 배열된 컷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재배열할 수 있다.



2.영상에 간단하게 자막넣기


윈도우 무비메이커1.0의 경우 간단한 컷편집만 지원하는 만큼 자체적으로 자막을 입력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윈도우 무비메이커2.0부터는 자체적으로 자막을 입력하는 기능을 제공하고있다).
다른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포토샵을 이용한 자막파일 제작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아주 단순하게 자막파일을 입력하는 방법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이제는 윈도우 무비메이커1.0에서 만들어진 영상에 자막을 입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이곳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어도비 포토샵 7.0이다. 포토샵은 버전에 따라 메뉴구성이나 사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기 바란다.

 

1. 포토샵을 실행한다. File-New를 선택해서 새 창을 연다.


 

2. Preset Sizes창에서 720X534 Std NTSC DV/DVD를 선택한다.
제일 하단의 메뉴는 배경의 색상, 또는 투명도 여부를 지정하는 부분이다.
무비메이커1.0에서는 포토샵을 이용한 자막파일을 지원하지 못하는 만큼
배경을 투명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배경을 흰색으로 만들자.


 

3. 열린 창에서 왼쪽의 Tools 버튼 중 T 버튼을 눌러 입력하고 싶은 자막을 넣어주자.


이제는 자막에 원하는 배경을 넣어주도록 하자. 원하는 배경은 색상으로도, 그림파일로도 넣을 수 있다.

 
▲ 새 레이어 생성

▲ Paint Bucket Tools 선택

▲ 사용될 색상선택

▲ 화면에 색상넣기
 

4. 색상으로 배경을 넣는 경우는 오른쪽 하단의 레이어 창에서 새 레이어 버튼을 누른다.
만들어진 레이어를 선택한 다음 오른쪽 툴바의 Paint Bucket Tools를 선택하고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준다. 그리고 화면에 클릭해서 색상을 넣어준다.


 

5. 화면에 온통 나중에 넣은 색상만 보이게된다.
오른쪽 레이어창에서 글자 레이어가 최상단으로 오도록 드래그 앤 드롭해준다.


 
▲ 그라데이션 툴 선택

▲ 그라데이션 툴의 옵션 선택
 
▲  그라데이션 적용
 

6. 배경은 그라데이션 기능을 사용해서 더 이쁘게 넣을수도 있다.


 
▲ 파일열기

▲ 가져온 이미지를 드래그해서 현재 작업창 위에 드롭.

▲ 글자 레이어가 위로 오도록 설정.
 

7. 그림파일을 배경으로 넣을 수도 있다.
원하는 그림파일을 포토샵으로 불러들인 다음 선택해서 자막을 만든 창으로 드래그 앤 드롭
해주면 된다. 이때 오른쪽의 레이어창에서는 글자가 최상단으로 오도록 해줘야 한다.



▲ 마우스 오른쪽버튼을 누른 후 블렌딩옵션선택.

▲ 스트로크 옵션선택
 
▲  적용된 이미지
 

8. 만들어진 글자에 멋을 낼 수도 있다. 오른쪽의 레이어창에서 글자에 대고 마우스를
더블클릭하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다음 blending option을 선택하고
하단의 stroke를 선택해서 글자의 외곽선을 만들어주면 더욱 멋있는 글자를 만들수 있다.
이때 글자의 외곽선에 사용되는 색상은 글자의 보색(글자와 대비되는 색)을 사용해주는것이 효과적이다.


 

9. 원하는 글자를 만들었다면 'File-Save' 를 선택한 후 파일명을 설정하고 Jpeg 방식으로 저장한다.


 

10. 저장한 글자를 무비메이커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가지고 온 다음 원하는 위치에 놓고,
길이를 트리밍기능을 이용해서 조절하면 된다



3.편집한 영상을 파일로 만들기
 

 이제 컷편집을 이용해서 배열한 타임라인상의 동영상 컷파일들을 하나의 동영상 파일로 만드는것만 남았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무비메이커 1.0의 경우 편집이 끝난 동영상을 다시 캠코더의 DV 테잎으로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무비메이커 2.0은 제작된 영상을 DV 테잎으로 다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방법은 그때 거론하기로 하겠다.

1. 무비메이커의 파일-동영상 저장을 선택한다.

 

2. 재생품질창에 자신이 원하는 품질을 선택해준다. 무비메이커에서는 중간품질을 권장한다.
필자의 경우도 중간품질을 권장한다. 용량에 비해 화질이 괜찮은 편이다.


3. 설정창에서 '기타'를 선택하면 여러가지 대역폭의 동영상 프로필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동영상 프로필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DV-AVI도 지원하지만 만든 영상을 테잎으로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편이 좋다.


4. 확인버튼을 누르면 저장할 동영상파일명을 물어본다. 원하는 동영상이름을 입력하자.


5. 렌더링이 시작된다. 렌더링은 시스템의 성능과 메모리 크기에 따라 시간이 달라진다.


6. 렌더링이 끝나면 저장된 동영상을 볼것이냐는 메시지가 나온다.


7. 이제는 만들어진 동영상파일을 감상하는 것만 남았다.

지금까지 윈도우 무비메이커 1.0 버전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윈도우 무비메이커 1.0의 경우 너무 성능이 간단해 컷편집만 가능하다. 물론 쉽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정도 성능이라면 홈 비디오를 제작하기에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윈도우 무비메이커2.0에서는 이러한 부족함을 메꾸어줄만한 강력한 기능으로 똘똘뭉쳤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비메이커답게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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